백보당건축
창고에서의 생활과 목공작업
니택
2018. 6. 12. 12:45
6월 2일부터 창고에서 생활하기 시작 했다. 수도와 전기가 들어 오고, 날이 그리 춥지 않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했고, 역시 가능했다.
천정에 등을 달았다. '공장등'이다. LED 등으로 150W의 밝기이다. 두 개를 주문하여 달았더니 아주 시원하니 밝다.
포장된 도로가 굳어지는 동안 서울에 다녀왔다.
코스트코에 들러 짐 보관용 플라스틱 통을 40개 사 왔다.
시골 생활을 하면서 짐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쌓이는 먼지와 터 잡는 벌레들을 방치할 수는 없다.
먼지와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는 박스에 물건을 보관하고, 그 박스들을 차례로 쌓아 올려 보관하리라 생각했다.
화장실과 입원실을 만드는 목공사가 6월 5일 시작되었다.
바닥 콘크리트에 앙카를 박고 구조목을 고정시켜 벽체를 만든다.
벽체에 합판을 두르고, 내부에 배관과 단열제를 넣는다.
벽체를 합판으로 막아 마무리하고 석고보드를 붙여 마감을 준비한다.
목공사를 2일 하고, 전기 공사를 하루 반나절 한 다음에 다시 목공사 마무리가 2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제 다음 공사는 바닥 보일러 공사이다.
바닥은 보일러 배관을 깔고 타일로 마감이 된다.